루마니아의 국민공산주의

국민공산주의(루마니아어: Național comunismul)란 루마니아 사회주의공화국에서 1960년대에서 1989년까지 진흥되었던 국민주의의 형태를 말한다. 당시 루마니아 공산정권에서 이런 말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.

소련으로부터 정치적으로 독립을 꾀했던 게오르게 게오르기우데지에 그 기원을 두며,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1971년 7월 테제로 국민문화혁명을 발령하면서 본격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했다. 이 시기 차우셰스쿠의 개인숭배와 결합된 루마니아 역사의 이상화를 루마니아 사학사에서 protochronism 이라고 한다.

말하자면 루마니아 국민공산주의는 마르크스-레닌주의루마니아 국민주의의 혼합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. 이 이념의 배후에는 루마니아가 동유럽의 슬라브족 국가들 사이에 고립된 유일한 라틴족 국가이며, 수천년 동안 외세와 투쟁하여 그 순수성을 지켜냈다는 믿음이 추동력으로서 도사리고 있었다.

각주

  1. Petrescu, Cristina. “Rethinking National Identity after National-Communism? The case of Romania”. 《www.eurhistxx.de》. 2014년 3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. 2014년 4월 3일에 확인함.